의성군, 산불 피해 농가에 농기계 구입비 최대 70% 지원…임대료 전액 감면

사회부 0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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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의성군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영농 기반을 잃은 농가를 위해 농기계 구입비 지원과 임대료 전액 감면 등의 전방위 복구 대책을 시행한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3월 22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확산된 산불로 인해 트랙터, 경운기, 방제기 등 약 2,800여 대의 농기계가 소실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농기계 구입비 최대 70% 지원과 임대료 100% 감면을 포함한 긴급 복구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기종 외 28종 농기계에도 동일한 지원

 

의성군은 정부 지원 대상 기종(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에 더해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 농기계 구입비의 최대 70%(최대 3,500만 원)를 지원한다. 특히 정부 지원 대상이 아닌 28종의 농기계에 대해서도 동일한 비율의 보조금을 자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료 100% 감면…4월~6월 한시 시행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피해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피해사실확인서만 제출하면 무상으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현재 임대사업소는 48종 843대의 농기계를 전면 투입했으며, 트랙터, 관리기, 경운기, 농용굴삭기 등 피해 복구에 필수적인 기종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군은 임대기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현장 전달 서비스와 사용법 기술 지원도 병행 중이다. 농기계 임대 관련 문의는 의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054-830-6752) 를 통해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산불로 생계 기반을 상실한 농업인들을 위해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구입 지원과 임대 감면을 아우르는 실질적 복구 대책으로 농가의 경영 회복과 영농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산불 당시 일부 농기계를 개활지로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도 올렸으며, 향후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와 현장 중심 행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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