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생존권과 구미시민 환경권 지키는 유일한 방법
축산분뇨‧폐수 현장 10여 곳 돌아보며 문제점 파악 및 해결책 모색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되더라도 분뇨 냄새가 해결되지 않으면 無의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2대 총선 경북 구미을 출마를 선언한 허성우 예비후보가 축산정책과 관련공약을 발표했다.‘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조성이 핵심이다. 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는 구미 각 지역에 산재한 축산 농가를 스마트 축산단지로 지정된 특정 부지로 이전시켜, 도축을 포함한 전 공정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허 후보는 축산단지를 3군데로 나눠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경우 소규모 축산 농가를 한 곳에 모아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2022년 12월 30일 현재 구미시 축산 농가는 1550여 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도축 육가공 브랜드화 분뇨처리 방역 등을 한꺼번에 처리, 분뇨와 폐수, 악취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허 예비후보는 스마트 축사, 분뇨 에너지화 시설, 도축장, 가공공장 등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 되면 악취 폐수로 인한 민원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허 예비후보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구미관내 축산농가와 주변 민원인간 첨예한 갈등을 벌이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기 때문이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해부터 구미 관내 축산농가 10여 곳을 돌아보며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했다.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라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가축분뇨 발생량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을 방치할 경우 바이러스 기생충 같은 병원균으로 인해 사람과 동물들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폐수는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다. 아무리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되더라도 축산 분뇨 냄새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의미 없다고 봤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는 게 허 예비후보의 판단이었다.
허 예비후보는 향후 축산농가와 만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대상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축산정책도 주시하고 있다. 허 후보는“스마트 축산 단지는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구미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유일한 해법이자 구미 축산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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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우 예비후보, 구미 축산의 미래 ‘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