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예비후보, 구미 축산의 미래 ‘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약속

사회부 0 880

지난해 해평 축산현장 방문사진 (1).jpg


 

축산농가 생존권과 구미시민 환경권 지키는 유일한 방법

축산분뇨‧폐수 현장 10여 곳 돌아보며 문제점 파악 및 해결책 모색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되더라도 분뇨 냄새가 해결되지 않으면 無의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2대 총선 경북 구미을 출마를 선언한 허성우 예비후보가 축산정책과 관련공약을 발표했다.‘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조성이 핵심이다. 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는 구미 각 지역에 산재한 축산 농가를 스마트 축산단지로 지정된 특정 부지로 이전시켜, 도축을 포함한 전 공정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허 후보는 축산단지를 3군데로 나눠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경우 소규모 축산 농가를 한 곳에 모아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2022년 12월 30일 현재 구미시 축산 농가는 1550여 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도축 육가공 브랜드화 분뇨처리 방역 등을 한꺼번에 처리, 분뇨와 폐수, 악취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허 예비후보는 스마트 축사, 분뇨 에너지화 시설, 도축장, 가공공장 등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 되면 악취 폐수로 인한 민원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허 예비후보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구미관내 축산농가와 주변 민원인간 첨예한 갈등을 벌이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기 때문이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해부터 구미 관내 축산농가 10여 곳을 돌아보며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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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라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가축분뇨 발생량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을 방치할 경우 바이러스 기생충 같은 병원균으로 인해 사람과 동물들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폐수는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다. 아무리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되더라도 축산 분뇨 냄새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의미 없다고 봤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는 게 허 예비후보의 판단이었다.


허 예비후보는 향후 축산농가와 만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대상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축산정책도 주시하고 있다. 허 후보는“스마트 축산 단지는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구미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유일한 해법이자 구미 축산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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