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경북의 선택, 이재명 지지 선언으로 미래를 말하다
【경북도청=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북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이 예고됐다. 4월 29일,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경북도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권에 중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안동시의회 김호석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다수는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무당층이거나 기존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이었다. 이에 따라 행사 장소도 당초 민주당 도당 사무실에서 야외로 변경되어 진행됐다.
권오을 전 의원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 사회는 개헌과 탄핵을 지나 분열과 대립의 심리적 내전 상태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통합과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국민통합과 신뢰의 정치를 구현할 적임자”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트럼프 이후 재편된 세계경제 질서 속에서, 기업을 나라의 근본으로 삼고 경제 회복과 선진 복지국가를 이룰 수 있는 유능한 후보 역시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선종, 남재수, 현명진 전 도의원을 비롯해 울릉군수 출신 최수일, 예천군의회 전 의장 조겸수, 상주시의회 김성태 전 의장 등 지역 정치 원로 다수가 함께했다. 안동 지역 시민단체 인사들과 문화계 인사들도 지지에 힘을 보탰다.
지지자들은 “오랜 기간 정치적 독점과 정당 독주의 부작용으로 경북과 대구는 점점 변방으로 밀려났다”며, “이제는 정치 세력 간 건전한 경쟁과 대안의 정치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삶의 질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 전 의원은 “경북·대구 출신 대통령 배출은 지역 회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지역 발전과 국가 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뿐 아니라 일부 인사의 민주당 입당식도 함께 진행되며, 경북 정가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정치적 성향과 배경을 초월해 모인 이들의 이날 선언은, 경북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문
우리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12.3 계엄과 탄핵 찬반 집회를 거치며,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심리적 내전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진영 논리와 이념 대립, 분열과 증오, 저주의 정치를 넘어
이제는 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열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실용 정치와 국민 통합을 통해 이 과제를 풀어낼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트럼프 이후 세계 무역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나라의 근본이다(企業天下之大本)"라는 정신 아래
기업의 혁신과 노동의 가치를 정당히 보상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여 성장을 통한 선진 복지국가를 실현할 유능한 후보는 역시 이재명 후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하는 중도보수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구상과 정책 비전에 적극 공감하며 지지합니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대구 지역은 오랫동안 정치적 일당 독주로 인해 나라의 중심에서 변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당과 정치세력간 경쟁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경제를 회생시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경북·대구 출신 대통령을 배출하여 이 지역이 다시 국가 발전의 중심에 우뚝 서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국가 정상화를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경북·대구에서도 이제는 패배의 늪을 넘어
승리의 함성을 울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5년 4월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 일동
참석자: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국회의원 3선), 김선종 전 도의원(도의원 4선), 남재수 전 도의원, 현명진 전 도의원, 이재갑 시의원(전 시의장, 시의원 9선), 김호석 시의원(전 시의장), 김창동 이사장(안동새마을금고),
최수일 전 울릉군수, 조경섭 전 예천군의장, 반용기 전 예천군의장, 김성태 전 상주시 의장, 정재현 전 상주시 의장, 김주원 전 상주시 부의장(의원협의회 회장), 이성우 전 울진군 의장, 이승준 전 문경시 의원,
김미자 장계향선양회 안동지회장, 오민정 아이국악협회 안동지부장, 권경미 안동문협 부회장, 손애숙 안동愛 네트워크 대표
지지 현역 농협조합장 5명, 5명은 농협정관상 명단을 올릴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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