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 공터다에서 진행한 연수(연극)로 뜨거운 주말 보내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대표 : 황윤동)에서는 지난 6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에 걸쳐 초,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본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연수 거점기관인 공터다가 지역협력 연수로 진행하였다.   

 지역협력 연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아르떼 아카데미>가 지역 간 협력을 토대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단체를 연수 거점기관으로 선정하여 지역의 활동가들이 보다 쉽게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터다는 2021년부터 연수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속 가능한 연수기반을 마련하고 경북 지역 내 전문 인력의 양성과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1차 교원연수는 <몸의 원리를 적용한 연극 만들기 1> 이라는 주제로 총 15시간에 걸쳐 소극장 공터다 (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진행하였다. 전국의 초,중등 교사 16명이 연수에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연수는 몸에 대한 점검, 신체 감각 깨우기, 신체표현, 신체놀이를 통한 드라마 만들기, 발표회 및 현장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원들은 2일간 진행된 연수를 통해 배운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모둠별로 짧은 드라마를 만들고 연습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발표된 작품에 대한 품평회를 거쳐 수정 보완의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오브제를 활용한 이야기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과 쉽게 연극 만들기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 “웃으면서 하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웃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연수를 통해 다른 세상을 만났다. 내가 만난 이 세상과 아이들의 세상을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등의 연수 참가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다.  

  특히, 본 연수는 직무연수(HRD)로 15시수가 인정되는 연수이며, 연수 프로그램의 참여율이 90% 이상인 참여자에 한하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9일~10일에 2차 교원연수를 진행하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기타 문의는 054-444-06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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