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따뜻한 연대, 경북 상인들 “함께 일어섭니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을 내밀며,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경상북도상인연합회는 5월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 전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상인들의 뜨거운 연대 의지가 담겨 있다.
성금 전달식에는 정동식 회장을 중심으로 강복대, 박성배, 정유성, 구다남 부회장을 포함한 연합회 임원 1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피해 지역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지역 상권 회복을 염원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동식 회장은 “산불 피해로 인한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경북 상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상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상인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건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경북 상인들의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를 살리는 ‘경제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로 기억될 것이다. 아픔을 함께 나누는 손길이야말로 진정한 회복의 시작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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