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선산고등학교(교장 김병한)는 5월 7일 교내 강당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을 초청해 감동과 울림이 있는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온울림’은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연주를 선보이며 강당을 가득 채운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심어주었다.

김병한 교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예술을 통해 배운 공감과 존중의 가치는 앞으로의 삶 속에서 더 큰 울림으로 남을 것입니다”라며, “선산고는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임을 실감하게 해주는 소중한 ‘온(溫)울림’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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