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음료 전달 장면, (좌) 구미혜당학교 체육부장 김민철 (우) 구미시농구협회 전무이사 양현욱

스포츠 음료 200개 지원…농구 문화 확산과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도모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농구협회(회장 김창훈)가 제12회 구미컵 전국 어울림 농구대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참가 선수단에 스포츠 음료 200개를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장호)와 구미혜당학교(교장 정혜경)가 공동 주최하며,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구미혜당학교 영송관에서 열린다.

협회는 이번 후원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농구의 활성화와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체육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구미시농구협회와 구미혜당학교는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 농구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청소년과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창훈 회장은 “농구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12회 구미컵 전국 어울림 농구대축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농구 교류 무대’로 자리 잡아왔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적장애 농구 선수들과 생활체육 농구 동호인 등 약 200명이 참가하며, 선수단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농구 동호인들의 참여와 관심도 기대된다.

구미혜당학교 정혜경 교장은 “구미시농구협회의 따뜻한 후원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 축제의 의미를 더하며, 구미시 농구 문화 확산과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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