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보상 심사자, 구조활동 직접 체험… 공정한 보상 심사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6월 17일(화) 인천해양경찰서 서해5도특별경비단에서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공동으로 ‘해양경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공무원 재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해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체험에는 공단과 인사혁신처 소속 재해보상 심사 담당자 8명이 참여했으며, 해양경찰의 근무 환경과 구조 장비·시설을 둘러보고 실제 구조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재해보상실 김정남 실장은 “그동안 문서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상 심사에서 벗어나, 현장의 위험성과 업무 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고 공정한 재해보상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경찰 체험은 지난 5월 13일 서울 서대문우체국에서 진행된 우정직 공무원 직무 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하반기에는 경찰직과 소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재해보상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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