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5.18정신 폄훼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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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한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경북 의성)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반대하고 “전라도에 립서비스 한 것”이라며 광주영령과 시민들을 우롱했다.


이날 김재원 위원은 연단에 올라 “5.18정신을 헌법에다 넣겠다? 그런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줄 아느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광훈 목사의 물음에 김위원은 “그건 불가능하다”, “나도 반대다”며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싣는데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전목사가 “전라도에 대해서 립서비스 한다고 한거지?”라고 묻자 김위원은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며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약속이 ‘득표를 위한 립서비스였다’고 시인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득표로 뽑힌 여당의 수석최고위원이다. 만일 김위원의 발언이 진심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7월 대선출마선언 직후, 2022년 지방선거 직전 광주 망월동을 찾아 민주열사의 묘비를 어루만지며 약속했던 ‘5.18정신 계승’은 표를 얻기 위한 속임수였다는 것인가.


또, 오락가락 발언으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그때그때 상황을 모면하는 식의 변명은 말의 엄중함을 아는 정치인으로서 이미 자격미달임을 입증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여당의 수석최고위원으로 태극기부대 행사에 참석한 것도 모자라 역사와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광주시민과 민주열사들을 우롱한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위원의 발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국민앞에 조속히 내어놓길 바란다.


2023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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