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토요일 밤, 구미가 달콤하게 빛났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전통시장에 낭만을 입히자, 주말의 밤거리가 다시 살아났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일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10만 4천여 명의 방문객과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리고 그 뜨거운 열기는 오는 5월 23일부터 인동시장에서 다시 타오를 예정이다.
■ “구미에도 야시장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어요!”
총 21대의 먹거리 매대와 10대의 프리마켓이 들어선 새마을중앙시장에는 주말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삼겹김치말이, 닭꼬치, 큐브스테이크, 육전 등 다채로운 메뉴가 입을 즐겁게 했고, 클래식 공연부터 번개 경매, 마술쇼, 레트로 사진관, 도토리 캐리커처 체험까지 감성과 흥미를 모두 충족시키는 콘텐츠가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시장에 문화와 체험이 더해지자 세대 간 공감의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이번 야시장을 통해 구미가 한층 더 활기차고 감성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동시장으로 이어지는 야시장 열기… 더 화려하게, 더 넓게
새마을중앙시장의 흥행에 힘입어, 두 번째 무대는 인동시장으로 옮겨진다.
5월 23일(금)~24일(토), 27일(화)~31일(토)까지 총 7일간 개최되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연계해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인동시장 야시장에서는 EDM 파티, 시니어 패션쇼, 글로벌 셰프 푸드 부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구미의 밤이 더욱 특별해질 전망이다.
■ 야시장,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감성 콘텐츠로
이번 야시장에 참여한 한 셀러는 “준비는 고됐지만, 시민들과 소통하며 판매할 수 있는 자리가 감사했다”며 “다음 무대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시장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형 야시장 모델을 지속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시관광 콘텐츠 육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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