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대표 여름 피서지로 거듭난 구미 낙동강 워터파크
가족과 함께하는 무더위 탈출, 야간개장 인기에 호평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의 여름 대표 명소인 ‘2025 구미시 낙동강 워터파크’가 지역을 넘어 경북권을 대표하는 피서지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올해 운영 기간 동안 총 2만 3,721명의 방문객 중 약 15%인 3,500명이 관외 방문객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2,591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지역 휴양지를 넘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여름 명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올해 낙동강 워터파크는 운영 기간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연장해 7월 17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 8월 24일까지 총 37일간 운영됐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 8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야간 개장을 병행해 무더위를 피해온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워터파크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92.5%인 185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설과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의 90m 물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 3개, 유수풀, 에어풀 4개소, 워터 바스켓 등 인기 시설들에 더해 새롭게 도입된 워터캐논(물대포)과 회전 썰매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말마다 펼쳐진 마술쇼, 풍선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가족형 피서지’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구미시는 이번 시즌 운영 결과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강화와 편의성 제고를 포함한 시설 개선 및 콘텐츠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더 길고 시원한 여름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낙동강 워터파크를 구미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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