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미래 영상기술 체험, 구미 미래산업도시의 비전 확인"
"AI 마스터클래스·글로벌 공모전…산학연 협력물결"
[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가 풍성한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영상제는 국제 컨퍼런스와 학회 세미나, B2B 전시 등 산업과 문화, 학문이 어우러진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구미가 가상융합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음을 각인시켰다.
올해 영상제는 ‘AI Film Awards’와의 협력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글로벌 AI·영상·메타버스 분야의 다양한 논의와 성과가 공유된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 캐릭터,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5개 부문에 걸쳐 세계 각지에서 출품된 우수 영상작들이 시상·상영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미국·중국·일본 등 12개국에서 1,075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부분은 AI 영상제작 마스터 클래스였다. 덱스터 스튜디오 이주원 감독, 김준형 M83 스튜디오 부사장 등의 실시간 시연 강연에 현장 관객들이 몰려, AI 기반 시각효과 제작 과정이 큰 영감을 남기기도 했다. 시민들은 “AI가 영화 속 장면을 구현하는 방식에 직접 접하면서 진로에 새로운 가능성을 느꼈다”, “영상제작을 실제로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였다. AI 감동 스튜디오, 메타버스 경북 한 바퀴, VR 놀이터, 로봇 시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새로운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적극 참여, 현장 만족도가 크게 높았다. 한 시민은 “작년보다 콘텐츠가 다양해져 온 가족이 함께 미래형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컨퍼런스, 9개 학회 세미나에서는 산업 미래와 기술 동향, AI 영화 윤리, 저작권, 정책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 B2B 전시에는 국내외 24개사가 참가해 AI·메타버스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고, 기업 간 상담과 투자도 활기를 띠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구미를 미래 신산업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이끌고 있다”며, “AI와 메타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구미를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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