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의원 등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 20명, 영화 ‘암살자(들)’ 규탄

사회부 0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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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자회견서 역사왜곡 주장…상영 중단·제작사 사과 요구

‘탄흔 티켓’ 제작 경위 공개와 공공기관 투자 과정 조사 촉구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강명구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 20명은 10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암살자(들)’에 역사왜곡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제작사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을 다루는 영화의 표현 방식, 이른바 ‘탄흔 티켓’의 제작·배포, 공공자금이 참여한 투자 과정 등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영화 ‘암살자(들)’이 예술적 상상력과 창작의 자유를 빙자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정치적·상업적 목적에 따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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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창작적 상상과 역사적 사실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의도에 따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려 고인의 명예와 역사적 사실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영화 홍보물로 제작·배포됐다는 ‘탄흔 티켓’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의원들은 해당 티켓이 실제 피격 사건 당시의 연단과 객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총탄 흔적을 활용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흥행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희생자의 유족들이 살아계신 상황에서 총탄 흔적을 굿즈로 만드는 것은 패륜적 망나니 짓과 다름없다”며 배급사와 상영관에 제작·배포 경위를 공개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투자 자금의 성격도 쟁점으로 제기했다. 의원들은 영화발전기금이 출자된 모태펀드와 기업은행·산업은행 등 정부·공공기관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언급하며, 투자 결정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영화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해외 상영을 통해 잘못된 역사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부가 영화제 측에 개막작 선정 철회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원들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제작사의 사과와 영화 상영 즉각 중단, 배급사·상영관의 ‘탄흔 티켓’ 제작·배포 경위 공개 및 사과, 정부의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철회 요청, 영화 제작과 공공기관 투자 과정의 부당한 외압 여부 조사 등이다.


의원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왜곡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역사왜곡과 투자 과정의 외압 의혹은 참석 의원들의 주장이다.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책임 여부는 작품 내용, 제작·투자 관련 자료, 관계 기관과 제작·배급 측의 설명을 통해 확인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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