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KBS와 협업해 제작한 홍보영상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식 사과했다. 문제의 영상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개표 참관 절차 이해를 돕기 위해 KBS가 제작해 중앙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홍보물이다.
MBC뉴스 화면 캡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한 계약 절차에 따라 제작됐으며, KBS 자회사인 KBSN의 외주 제작업체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은 개표 참관이 처음인 유권자가 개표 과정을 익히는 내용을 담았으나, 등장인물이 한숨을 쉬는 장면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이미지가 삽입돼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중앙선관위는 논란을 인지한 즉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KBS 역시 자체 제작 과정을 점검한 결과 특정 지역이나 집단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KBS 9시 뉴스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중앙선관위는 “최종 검수 단계에서 해당 이미지를 걸러내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영상 제작과 검수 전반에 대한 절차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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