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선동·왜곡정치 도 넘었다”…장세용, 김장호에 ‘사퇴 촉구’ 직격

사회부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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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주장…선거 막판 구미 정가 격랑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장 선거를 둘러싼 정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김장호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장세용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김장호 후보가 꾸며낸 말과 이간질로 유권자를 기망하고 있다”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장 후보는 양포동 이지연 경북도의원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덕담을 전했으나, 김 후보 측은 이를 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망언’이자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 후보는 5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내용을 언론에 전달했고, 이는 보도로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다음 날인 5월 7일에는 구미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이른바 ‘망언 규탄대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동일한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장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다.


장 후보 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정치적 공세를 넘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허위 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행위는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최근 TV토론에서도 공방은 이어졌다. 지난 5월 26일 대구MBC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구미·칠곡 통합청사 유치 장소를 질의했고, 장 후보는 “시·군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며 광평동을 포함한 도심지역이 검토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장 후보 측은 “김 후보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왜곡된 내용을 게시해, 마치 북삼지역에 즉각 청사를 건립하려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세 현장과 현수막까지 동원한 조직적인 왜곡”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후보 측은 “더 이상의 허위 선동과 왜곡, 이간질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며 “구미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편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총장은 지난 5월 23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를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지역 사회 내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양측의 충돌이 점점 격화되면서, 유권자들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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