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오만·원칙 파괴가 시민을 외면하게 했다…시민 중심으로 다시 서는 구미시장 도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5월 15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소속 임명배 구미시장 후보의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 표심의 흐름을 직격적으로 분석했다. 임 후보는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보수 정당이 현재의 정부·여당을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수의 본산이라 불리는 지역에서조차 민주당이 약진하고 있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빠지는 이유는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력과 기득권 세력이 시민을 무시해 왔고, 그렇게 형성된 정치적 오만이 결국 지지율 추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어떤 상황이 생겨도 지지해 줄 시민이 있는 줄로만 알고, 시민의 의지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며, 국회의원과 시장 등 권력자들이 ‘시민의 이익’이 아니라 ‘자기 이익과 입장’을 우선시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의 선거 결과가 바로 그 결과”라고 강조하며, 정부 곳곳에서 이런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성 문제의 대표적 사례로는 공천 관행을 꼽았다. 임 후보는 “범죄 피의자로 기소된 인물까지 공천을 주고, 우리 지역의 시장 후보는 곧 기소될지도 모른다는 상황이 뻔한데도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후보를 경쟁도 없이 공천해 준다”고 비판했다. 또 “4년짜리 시의원을 3연속까지는 주지 말자던 원칙이, 당선이 확실한 지역에서는 4번까지도 공천을 주는가 하면,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전력자에는 공천을 주면 안 된다는 원칙도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그러면서 아무도 제재를 하지 않는 무도함 때문에 지지율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 후보는 “나는 보수 후보도 아니고, 진보 후보도 아니며, 성급한 중도주의자도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의 이익과 지역의 이익을 위해 한몸을 던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당색과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시민 중심 정치를 실천하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며, 보수 정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험이 이를 가능하게 할 ‘단초’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임명배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때, 시민은 다시 신뢰를 보여줄 것”이라며, 구미시장으로서의 4년이 ‘시민 무시 정치’가 아니라 ‘시민 신뢰 회복 정치’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 정치의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드라마틱한 약속을 남긴 채, 그의 무소속 도전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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