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사진 게시 사진(2026.3.30)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대구 정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소명–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 희망을 찾겠다”며 대구시장 선거 도전을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글에서 “정치를 하면서 점점 타성에 젖어 국민의 원성을 듣게 됐고 정치인으로서의 소명을 잊고 있었다”며 “그 부끄러움을 깨닫고 대구로 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경기도 군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지역주의 벽을 넘어보겠다는 각오로 대구 정치에 도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 출마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 정치 구조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도 내놓았다. 그는 “대구는 특정 정당이 정치권력을 독식하고 있으며 정치인들이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처럼 취급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치 구조가 대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 경제와 인구 문제를 언급하며 대구가 직면한 위기 상황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젊은 세대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역은 점점 활력을 잃고 있다”며 “지역소멸이라는 더 큰 벽 앞에서 대구 정치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균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유능한 진보와 건강한 보수가 함께 존재할 때 정치가 균형을 찾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다”며 “대구가 정치 변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글 말미에서 “대구는 저를 키워준 도시이며 그 자부심을 다음 세대에게도 돌려줘야 한다”며 “대구 시민과 함께 다시 대구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조만간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발전 전략과 주요 정책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