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컴퓨터공학부 고재필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비전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회인 ‘CVPR(IEEE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공식 채택됐다.
CVPR은 세계적으로 논문 채택률이 매우 낮고 심사가 엄격해, 논문 채택만으로도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 고재필 교수팀은 시계열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딥러닝 구조를 제안했다.
연구 실험과 데이터 분석은 컴퓨터·AI융합공학과 비샬 스완(Bishal Swain) 박사과정생이 주도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연속시간 신경망은 단일 내부 상태에 현재 입력과 과거 정보를 함께 저장하는 구조로 인해, 새로운 입력이 들어올 때 과거 정보가 손실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는 학습 과정에서 그래디언트 불안정성(Gradient Instability)을 유발해 모델 최적화에 어려움을 준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상기억 모듈을 적용, 과거 패턴을 선택적으로 불러오고 빠르게 변화하는 입력 정보와 장기적 문맥 정보를 분리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제안된 모델이 ‘유계 안정성(Bounded Stability)’—유한한 입력에 대해 출력이 유한한 범위에 머무르는 특성—을 갖는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실험을 통해 학습 안정성과 성능 모두에서 기존 모델 대비 뚜렷한 향상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복잡한 시계열 데이터 환경에서도 견고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AI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제안 기술은 금융, 로봇 제어,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등 시계열 데이터가 핵심인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논문은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Denver)에서 열리는 ‘CVPR 2026’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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