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수 명, 업체로부터 수백만 원 수수 의혹… 구미시 간부 문책성 인사 정황
[구미=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 구미시가 추진 중인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둘러싸고 언론인 금품 수수 의혹과 함께, 구미시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구미시의 한 언론인 S씨에 따르면, 최근 해당 사업과 관련한 업체로부터 일부 언론인 수 명이 총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내부 제보가 있었으며, 시청 내부에서도 일부 간부급 공무원이 사업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인사 이동됐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수십억 원 규모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환경·토목 분야 업체들과의 계약, 하도급 배분, 예산 집행 등의 절차가 연이어 진행되며 지역 내 민감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대표적 공공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제보자는 “사업 집행 과정에서 특정 언론사와 특정 업체 간 유착 정황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민원이 시청 내부에 제기됐다”며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 중 일부는 최근 문책성 인사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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