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금 기자,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원 긴급보도에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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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금 기자(경북시대 발행인, 77세), 경찰국가유공자

 

 

“언론인 모욕·폭행 사태 외면 안 돼… 안주찬 의원, 제3피해자 입장도 고려하라”


(구미=한국유통신문) = 윤봉금 기자는 6월 30일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원이 발표한 긴급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본인의 입장을 밝힌 점은 이해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제3의 피해자를 도외시한 채 일방적인 해명에만 치우친 점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윤 기자는 “고령의 지역 언론인을 향한 폭언과 동료 공무원들의 합세로 인해, 진실을 취재하러 간 기자가 사무실 밖으로 밀쳐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치료 중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공식 사과조차 없이,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려는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주찬 의원은 자신의 입장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한 또 다른 피해자들의 인권과 입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단순한 개인 간 갈등으로 축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지난 6월 27일 KTN 한국유통신문 보도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윤 기자는 이후 지역 언론사들과 함께 구미시의회 사무국을 직접 항의 방문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사무국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는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한 점에 대해 “정말 잘못이 없다면 왜 사과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명백한 잘못을 인지하고도 법적·행정적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정한 사과가 있었다면 지금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도 피해자로서 사과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기자는 “공직자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항상 부드럽고 설득력 있는 화술이 필요하다”며 “아무리 오해가 있더라도 폭언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고 각자의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며, “기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잘못해도 기사를 쓰고, 총탄이 오가는 전쟁터에서도 사진을 찍는 것이 기자정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안주찬 의원보다 10년 이상 더 살아온 선배 언론인으로서, 월권적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다.


윤 기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증 증상까지 겪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호소를 전했다.


한편, 그는 현재까지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향후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 조치에 나설 뜻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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