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보존회’운영자금 배임․횡령한 이사장 등 검거

선비 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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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안동 ‘하회마을보존회’의 운영자금을 배임 및 횡령한 이사장 A씨(61세)와 사무국장 B씨(49세), 그리고 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안동시청 공무원 C씨(58세)를 검거했다.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A씨는 2013년 5월 하회마을 선착장에서 부용대를 오가는 나룻배 운영자인 D씨로부터 영업대가로 500만원을 받아서 금품수수, 2015년 8월 하회마을 內 토지(1,685㎡)를 매입하면서 ‘재산의 취득․처분시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하회마을보존회의 내부 정관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시세보다 훨씬 비싼 1억 2,000만원(3.3㎡=24만원)을 주고 매입해, 보존회에 손해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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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5년~2016년 하회마을 정비사업 공사업체인 ○○건설 등 2개사에 문중소유 토지를 임대해 주고, 임대료 명목으로 받은 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착복하여 횡령한 혐의다.

 

이사장 A씨와 사무국장 B씨는 2014년 3월 안동시로부터 관광특화 프로그램 운영 목적으로 지급받은 보조금 중, 2,300만원 상당을 용도외 담당 공무원인 C씨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기념품 구입비로 전용하여 횡령한 것을 비롯하여, 합계 3,200만원 상당을 공무원 C씨가 운영하는 업체로부터 기념품 구입비로 사용하여 뇌물을 공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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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 B씨는 2014년 ‘하회마을 전통고택(한옥) 체험’ 보조사업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민박을 주고, 이들에게 보조금지급 사실을 숨긴 채 체험비 등을 받고, 이중으로 안동시에 보조금 신청을 해 4,000만원 상당을 받아서 편취한 혐의다.

 

안동시청 담당 공무원 C씨는 안동시 ○○동에서 자신의 아들 명의로 기념품 업체를 운영하면서, 2014년 4월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담당 공무원으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 사무국장 B씨에게 보존회에서 자신의 업체에서 기념품을 구매토록 요구해, 22회에 걸쳐 3,200만원 상당을 납품함으로써,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경찰은 정부 보조금을 임의로 유용․횡령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사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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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사건과 관련없음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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