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트랙터 보내기 의성운동본부 결성식 기자회견 및 촛불문화제 성료

김도형 0 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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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트랙터야, 분단의 선을 넘자!

철조망을 걷어내고 교류와 공존, 평화와 통일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로 순풍이 불고 있다. 남과 북의 군인들이 비무장지대에서 만나 함께 산책하고 간식을 나누고, 남측의 기차가 북측 철로 위를 달리지만 아직 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은 미국의 대북제재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북미간에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남과 북은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책임진다’는 원칙을 내외에 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관계 발전은 북미 관계 개선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며 오히려 북미 관계 개선을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한다”고 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통일의 당사자는 우리 민족이며 우리 민족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온 정성을 다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다”라고 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통일트랙터 추진 의성지역 운동본부(이하 의성본부)에서는 25일 저녁 8시 의성군청에서 의성통일트렉터 환송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의성가수 김배호를 비롯해 농민의 벗 이종일 가수가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연출했으며 민중당 의성지역위원회를 비롯해 (사)한국농업경영인 의성군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 의성군연합회, 의성군여성농민회, 의성군농민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의성지회, 의성군귀농인연합회, 의성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가톨릭농민회(쌍호분회,효선분회,점곡분회), 의성군민참여연대,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의성지부, 의성군립농촌보육센터,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사회보험노동조합 의성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의성보건소분회, 의성환경미화분회), 의성서문교회, 들풀작목반이 참가해 통일트랙터 환송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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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성본부에서는 "이제 남북 공동선언 실현을 위해 자주적 교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통일트랙터를 몰고 미국의 대북제재 선을 넘고, 분단의 선을 넘고자 합니다."라고 해 미약한 힘이지만 주변 국민들의 힘을 얹어달라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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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트랙터 사업이란?

 
전쟁 때 농기구, 밥숟가락까지 빼앗아 무기를 만들었던 역사가 있었다. 하지만 평화의 시대에는 무기를 녹여 논밭을 갈고 가꿀 농기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통일농기계는 전국적인 평화 통일 운동 사업이다. 남북 농민들이 교류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나가는 운동이다. 통일트랙터 추진 의성지역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에서는 의성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을 모아서 의성통일트렉터 62마력을 금강산 밑에 있는 '남북농민 협업농장의 밭갈이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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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의성본부에서는 "전농에서 트랙터 100대를 결의했습니다. 올봄 ‘제2의 소떼방북’ 트랙터 100대를 끌고 분단의 선을 넘어 북녘 땅 논밭 봄갈이를 실제로 진행하자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통일트랙터 추진 의성지역 운동본부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의성지역 모든 개인, 단체들과 함께하겠습니다."라며 기금 마련을 위해 농산물 판매,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알렸다. 기금 모금과 관련해 모든 의성의 단체와 군민이면 1인당 1만원 이상이면 후원이 가능하며 운동본부에서는 "단돈 1,000원이라도 통일과 평화의 염원을 담아 환영합니다"라고 밝혔다. (후원계좌 : 농협 301-0247-9800-11 의성군농민회)

 

다음은 톨일트랙터 보내기 의성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전문이다.


<통일트랙터 보내기 의성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문>

 

  불과 2년 전 만 해도 북미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한반도는 전쟁 일보 직전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평창에서 불어온 평화와 통일의 바람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으로 그 결실을 우리 민족 앞에 내놓았습니다.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해외동포의 바람은 기대를 넘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분단과 냉전, 전쟁의 공포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관계 발전을 염원하는 전민족의 바람과는 달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더디 가고 있습니다. 남북간 전면적인 교류와 협력은 대북제재의 선에 묶여 더욱 더디 가고 있습니다.

 

  통일트랙터보내기 의성운동본부는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발족합니다. 운동본부는 당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여론 조성사업을 힘 있게 전개할 것입니다.


  통일트랙터보내기 의성운동본부는 2019년 상반기에 전국 기준 트랙터 100대 방북에 기여할 것이며 통일문화제 및 통일강연회, 통일경작 대중화 등을 통해 전 국민 통일의식 고양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통일트랙터보내기 의성운동본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동의하는 제 단체와 개인,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에 동의하는 제 단체, 개인 및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 민간교류 촉진에 동의하는 제 단체, 개인과 폭 넓게 연대할 것입니다.


  정치적 견해와 종교, 성별과 지역의 차이 등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힘을 결집하는데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남북 당국 간, 민간 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나서는 현정부와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남북관계 발전의 폭과 속도를 좌우하는 것은 남북의 통일 역량입니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19세기 세계의 열강 틈바구니에서 식민지로 전락한 뼈아픈 역사, 전쟁과 분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통일트랙터는 전 국민의 지지와 환호 속에서 분단선을 넘을 것입니다. 통일트랙터는 제2의 소떼 방북으로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할 것입니다.


  의성군민여러분! 우리의 후대에게 자랑스러운 통일조국을 물려줍시다. 통일트랙터를 밀고 당겨주십시오 여러분이 가는 길이 역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8일

통일트랙터보내기의성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통일트랙터보내기 의성운동본부 참가단체>-무순
민중당 의성지역위원회. (사)한국농업경영인 의성군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 의성군연합회, 의성군여성농민회, 의성군농민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의성지회, 의성군귀농인연합회, 의성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가톨릭농민회(쌍호분회,효선분회,점곡분회)
의성군민참여연대,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의성지부, 의성군립농촌보육센터,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사회보험노동조합 의성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의성보건소분회, 의성환경미화분회), 의성서문교회, 들풀작목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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