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초광역 인재양성 날개 단다…금오공대 주관대학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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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대경권 성장전략 연계…대구·경북 초광역 인재양성 본격화

2026-2029년 국비 600억 투입…반도체·AI 제조로봇 융합인재 3천 명 양성

대구·경북 8개 대학·15개 기업 참여…교육에서 취업·창업·정주까지 연결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첨단 인재 양성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교육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대구·경북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하는 초광역 인재양성이 본격화된다.


구미시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교육부 공모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서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가 참여하는 대경권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초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교육을 취업·창업과 지역 정주, 기술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공모에는 전국에서 19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6개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대경권 컨소시엄을 이끄는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대구·경북지역 대학 및 기업들과 전략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600억 원이 투입되며 반도체 첨단소재·부품·장비와 AI 제조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융합인재 3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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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는 금오공대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8개 대학과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단순히 대학에서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과 창업, 지역 정주까지 연결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5극3특’ 대경권 성장전략과 연계해 지역 대학과 산업계, 지방정부가 보유한 역량을 초광역 단위로 결집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오공대는 반도체와 AI 제조로봇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대학 및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광역 공유대학을 통한 대학 간 협력도 확대된다.


금오공대는 반도체·로봇·이차전지·모빌리티·바이오 등 5대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초광역 공유대학에 참여해 영남대, 포항공대 등 참여 대학들과 기업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공동연구와 연구·교육 장비 공동 활용 등도 추진해 개별 대학의 인프라를 넘어 권역 전체의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오공대가 기존에 추진해 온 지역 전략산업 인재양성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도의 앵커사업을 통해 금오공대에는 5년간 총 54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서도 반도체와 방산 분야 전문인재 육성 및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지역 연계사업을 통해 축적된 금오공대의 교육·산학협력 역량에 이번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이 더해지면서 구미지역 전략산업과 인재양성 정책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 간 협력 범위가 구미와 경북을 넘어 대구·경북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인재양성에서 취업·창업, 기업 기술혁신과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미 입장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필요한 반도체·AI 제조로봇 분야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기업 현장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의 교육·산업 역량을 대구·경북권으로 확장하고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보유한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체계가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구미가 반도체와 AI 제조로봇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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