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고령군수, 식도암 치료 중 별세…향년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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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간 공직 헌신한 행정 전문가…민선 8기 이어 재선 성공

고령군장으로 엄수…3일 오전 고령군청서 영결식


[한국유통신문= 김민재 기자]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식도암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1일 오전 0시 55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이 군수는 식도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고령군 공직사회와 지역사회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이 군수는 1979년 고령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약 41년 동안 근무했다. 재직 기간 기획조정실장과 총무과장, 대가야읍장, 행정복지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지역 행정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8기 고령군수로 당선됐으며, 2026년 6월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7월 1일 제47대 고령군수로 취임해 민선 9기 군정을 이끌어왔다. 고령군도 민선 9기 출범 당시 군정 목표인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이 군수의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군수는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 확충과 청년 정착, 농업 경쟁력 강화, 기업 유치, 생활 기반 시설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고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정광호 부군수는 고령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군정의 연속성과 행정 안정을 유지할 예정이다.


정 권한대행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든 공직자가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며 “고령군장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중하고 엄숙하게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령군은 고인이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뜻을 기리며 장례를 고령군장으로 엄수한다.


빈소는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과 영결식은 오는 3일 오전 8시 30분 고령군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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