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1명·고졸 4명 합격…학습 지원 통해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복귀 뒷받침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어려운 수용 환경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은 안동교도소 수용자들이 검정고시에서 값진 결실을 거뒀다.
안동교도소는 지난 8월 11일 시행된 ‘2026년도 제2회 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수용자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는 안동교도소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6개 교정기관 소속 수용자 23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안동교도소에서는 수용자 6명이 시험에 도전해 중졸 검정고시 1명과 고졸 검정고시 4명 등 총 5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합격은 자유로운 학습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수용자들이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을 통한 성취 경험은 수용자의 자존감과 자립 의지를 높이고, 출소 이후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교도소는 수용자들의 학업 성취를 돕기 위해 검정고시 학습교재를 지원하고, 시험 준비 기간 안정적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도 응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과를 지원하는 등 관심과 응원을 보탰다. 교정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수용자의 교육과 재사회화를 뒷받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원규 안동교도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한 수용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학습 지원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수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의 자립과 재사회화를 돕는 일에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교도소는 앞으로도 교육 기회 확대와 자격 취득 지원 등 수용자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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