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경운대 부총장 “대학의 전문성, 지역 주민의 삶과 연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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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영재교육 전문가의 현장 중심 리더십…SIAT 프로젝트로 대학과 지역사회 잇는다

경남대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 거쳐 경운대 부임…교육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주도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창의성·영재교육 분야의 전문가인 최호성 경운대학교 부총장이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부총장은 26일 오후 4시 원평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금오시장 생활권 스마트 돌봄 서비스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지역사회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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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 부총장은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삶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운대학교 구성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대학이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실천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호성 부총장은 1995년부터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경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과 교육문제연구소장, 교무처장, 사범대학장, 총장특별보좌역,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대학 교육과정 혁신과 인재 양성, 대외협력 분야를 이끌었다.


학계에서도 한국영재학회장과 한국교육과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창의성·영재교육과 교육과정 분야의 연구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24년 경남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한 그는 2025년 3월 경운대학교 부총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경운대학교 벽강교양대학 교수와 청소년미래융합인재원장을 맡아 대학 교육혁신과 지역 청소년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교육 현장과 대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최 부총장의 합류는 경운대학교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의 전공교육을 현장 문제 해결로 확장하는 데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IAT 프로젝트, 대학 교육과 지역 돌봄의 결합


이번 SIAT 프로젝트는 최 부총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경운대학교는 보건·복지·재활 분야의 전공 역량과 학생 인력을 활용해 원평동과 금오시장 생활권 주민들에게 건강·정서·구강·운동·인지 분야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젝트에는 주민 97명이 등록했고, 이 가운데 84명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했다. 사업에는 교수진 18명과 학생 43명, 4개 지역 기관이 참여했다.


휴먼케어서비스학과는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를 담당했으며, 간호학과는 기초 건강평가, 치위생학과는 구강관리와 구강 마사지, 물리치료학과는 운동 및 신체기능 관리, 작업치료학과는 인지훈련을 진행했다.


심리·정서 상담과 디지털 기반 건강자료 관리, 반려식물 및 커뮤니티 가드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줄이고 공동체 관계를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실천형 교육의 기회가 됐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 서비스의 형태를 이해하고, 전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최 부총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단순한 지원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대학과 지역사회가 주민의 삶 곁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동행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평동과 금오시장 일대에는 장기 숙박시설 거주자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주민 등 사회적 고립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일회성 건강검사나 물품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사례관리, 전문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이유다.


최 부총장이 강조한 ‘동행의 삶’은 이러한 지역 현실을 대학 교육과 연결하고, 주민들이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전문인력, 행정기관의 지원, 사회적경제 조직의 현장 실행력, 지역 기업의 후원이 결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학 주도의 봉사활동을 넘어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권 중심 통합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운대 변화 이끄는 현장형 리더십


최 부총장이 경운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대학 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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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실제 문제를 발견하고,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설계하도록 하는 교육 방식은 대학의 교육성과와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모델로 주목된다.


청소년미래융합인재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융합교육의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고 있다.


경운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확인된 대기시간과 상담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 1차 선별과 2차 심화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건강자료와 상담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금오시장에서 시작된 사업을 구미지역의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호성 부총장은 “경운대학교 구성원들이 지역 주민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랜 교육·연구 경력과 대학 행정 경험을 갖춘 최 부총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경운대학교의 교육혁신은 물론, 지역 청소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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