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포항서 ‘돌봄 1번지 경북’ 공약 발표…아동·어르신 복지로 표심 공략

사회부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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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청년 유출 해법으로 돌봄 인프라 제시

미등록 아동 지원·어르신 무상패스 등 맞춤형 정책 발표

이철우 후보 향해 공개 토론 촉구하며 공세 강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포항에서 ‘돌봄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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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26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고 마음 편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 1번지 경북’을 만들겠다”며 경북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오 후보는 지난 30년간 이어진 특정 정당 중심의 지역 정치 구조를 비판하며, 경북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그는 “경북도청의 예측보다 7년이나 빠르게 인구 250만 선이 붕괴됐고, 청년 인구 역시 8년 사이 16만 명 이상 감소했다”며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돌봄 인프라 미비가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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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제·산업 공약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돌봄 공약은 ‘살아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동과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복지 정책을 구체화했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초기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를 도내 22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수막구균 및 고등학생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 농어촌 소아청소년과 개설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미등록 이주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형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보육료·의료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기반 위기아동 조기 발견 시스템 도입과 학대 피해 아동 쉼터 확충을 통해 ‘아동학대 제로 경북’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공공 돌봄 영역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와 산후조리 공공지원을 강화하고, 어린이 직업종합체험관 건립 및 초·중·고 문화예술 교육 확대를 통해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대응 공약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통합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과 ‘무상 어르신 패스’ 도입을 통해 어르신의 경제활동과 이동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는 ‘경북형 건강돌봄 행복버스’ 운영, 치매 진단 지원 확대, 임플란트 및 보청기 지원 강화 등 예방 중심의 의료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다.


오 후보는 “산업적 성과만으로는 도민의 삶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며 “경제와 복지를 함께 해결해 경북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를 향해 공개 토론을 거듭 제안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선관위 주관 토론 외에도 맞짱 토론을 제안했지만 답이 없다”며 “현장이든 어디든 좋으니 만나 경북의 미래를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후보로서 자질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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