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봉지욱 페이스북 캡처
대장동 수익 7천억 논란, 피해자는 저축은행 예금자
예보 가압류로 열리는 저축은행 피해 보상 청신호
대장동 개발 이익, 국민 아닌 금융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독립언론인 봉지욱 기자가 11월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공식 제안하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 쟁점에 대한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봉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가 여러 매체에서 토론을 외치고 있지만 체급이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회피하는 모습”이라며 “구독자 수 35만 명의 개인 채널 ‘오프더레코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기꺼이 토론에 응하겠다”며 맞섰다.
봉지욱 기자는 대장동 사업의 수익 구조를 재검토하며 국민의힘과 한 전 대표가 주장하는 7천억 원대 수익 규모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개발업자들의 순이익은 약 5천억 원대로, 이중 상당 부분은 투자자 및 금융권에 원리금 상환으로 돌아갔다. 대표적 투자자로 SK 최태원 회장 동생 최기원의 1천억 원대 회수액이 포함됐는데, 이는 정상적 투자 수익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남욱에 대해 3천억 원 이상의 가압류를 진행 중이며, 이는 대장동 초기 자금과 연계된 저축은행 채무 보증에 따른 조치임을 밝히면서 “남욱이 받은 배당금 일부가 피해 저축은행 예금자에게 보상될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봉 기자는 대장동과 풍동 개발 사업권을 둘러싼 인물들(남욱, 조우형 등)의 금융 책임도 자세히 추적하며, 검찰의 미흡한 기소 활동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봉 기자는 “한동훈과 국민의힘이 정상적 투자 수익까지 부당 환수 대상으로 몰면서 북한 공산당식 경제 논리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재분배가 이뤄져야 할 대상은 성남시도, 국민의힘도 아닌 피해자인 저축은행 예금자여야 함을 분명히 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박범계, 조국 등 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공개 토론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상대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봉지욱 기자의 토론 제안은 정치권 논쟁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사안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재무 흐름과 법적 책임 문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며, 공영방송 MBC 100분 토론 실현 여부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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