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피해지역 재기의 희망 열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임미애 국회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피해 주민과 지역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통과는 올해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국무총리 소속 ‘초대형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다. 이 위원회는 기존 법률에서 지원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해 피해 주민과 지역이 재건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 출처(임미애 국회의원 페이스북)

임 의원은 “피해 주민 20여 명이 국회 방청석에서 긴장하며 법안 통과를 지켜봤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예고로 마음을 졸였지만 무사히 법안이 통과됐다”며 현장의 간절한 염원이 국회를 움직였다고 전했다.

특별법은 피해 지역을 ‘산림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복구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산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법 시행은 즉시 공포 후 일부 조항은 3개월 이내 적용된다.

임미애 의원은 “법안이 피해 주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모두의 희망이 되어 지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부가 세부 지침을 신속히 마련해 피해 주민들이 국가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경북·경남·울산 지역이 산불 피해를 딛고 새로운 희망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가운데, 임 의원의 헌신적인 입법 활동과 피해 주민과의 소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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