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9월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주최로 ‘2025 한국농촌지도자 경상북도대회’가 22개 시군에서 모인 5,000여 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와 함께 도약하는 경북, 함께 열어가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농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와 농촌지도자의 역할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과 대북 3D 아트 미디어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우수회원 표창과 비전 퍼포먼스, 우수 농산물 전시,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경북 농업인의 염원이 담긴 대형 선물 상자를 내빈들과 함께 열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경북 농업의 밝은 미래를 선포해 행사의 의미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장호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지도자들이 굳건한 사명감으로 농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만 5천여 회원이 농업 혁신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 농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우수 연합회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한국농촌지도자 경상북도 대상’은 경종 부문의 박철수(구미시), 과수 부문의 곽희철(문경시), 채소 부문의 이기용(고령군), 특작 부문의 김영목(영주시), 축산 부문의 김기대(의성군) 회원이 받았다. 우수 연합회에 경주시, 구미시, 상주시, 경산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이 선정되어 도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도지사 표창 22명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도의회 의장, 농촌지도자 중앙회장 표창 등 다수의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APEC 정상회의는 경북농업이 세계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농촌지도자들이 K-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북을 세계 농업의 중심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지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며 2025년 APEC 성공 개최와 연계된 농업 혁신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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