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의성군이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과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 107억 원 규모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의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 군민 47,908명이다. 지급액은 소득과 계층별로 차등 적용되며, 일반 군민은 1인당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는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특례에 따라 의성군민 전원에게 5만 원이 추가로 지원돼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된다.
소비쿠폰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 의성사랑상품권 앱)과 오프라인(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 주소지 읍‧면사무소)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급 방식은 신청일 익일 자동 지급되며, 카드 포인트 또는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고, 70세 이상 고령층에는 종이(지류) 형태의 ‘의성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지급된다.
쿠폰 사용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인 ‘의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이번 소비쿠폰이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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