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고 학생 12명 자문단 위촉…도박 예방 교육·도시재생 공간 동행 체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 7월 18일, 청소년들과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구미 사곡고등학교 재학생 12명을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으로 위촉하고, 금오시장 대경여관에서 열린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 오픈식에 자문단과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와의 연대를 실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학생들은 구미 지역의 안전과 치안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제 정책 제언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도박 유해환경에 대한 청소년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통해 사이버 도박의 유혹과 그 피해 사례, 그리고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학생들은 건강한 디지털 생활에 대한 다짐을 이어갔다.
위촉식 후 자문단은 금오시장 대경여관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 오픈식에 참석했다. 해당 공간은 구미경찰서와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그리고 금오시장 주민상인협의체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로 마련된 곳이다.
특히 4층에 조성된 ‘기억의 방’에서는 도박 근절을 주제로 한 A.I. 사진전이 열려, 자문단 학생들이 전시에 몰입하며 사이버 도박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금 자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접근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청소년…벽화로 꿈을 그리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자문단은 앞으로도 금오시장 일대에서 추진될 벽화 그리기 사업 등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활동하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희석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정책자문단 위촉과 도시재생 현장 동행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의 역할을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청소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구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청소년 체험을 넘어, 경찰과 지역사회, 그리고 청소년이 손을 맞잡은 ‘참여형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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