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서 호남 민심 직접 청취


“현장 소통으로 불신 해소·지역 현안 함께 해결”…군공항 소음 피해부터 균형발전까지 포용 리더십 강조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전남 지역민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역 현안과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KTV로 생중계됐으며, 대통령이 직접 마이크를 들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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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호남의 민심을 들으러 호남 곁으로 간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 우리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반 주민들의 ‘날 것’ 그대로의 민심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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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소음 피해, 지역 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문제는 오랜 기간 진척이 없었지만, 오늘은 결론보다 단초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국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소음 피해, 주민 체감 목소리 경청

 

행사장에서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소음 피해, 보상 문제, 지역 간 형평성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 대통령은 “소음 피해 문제는 과학적·학술적으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직접 TF를 구성해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광주·전남 지자체, 주민,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태조사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재정 지원을 일부 부담하는 법도 이미 만들었다. 무안군 등 해당 지역이 실질적 이익을 갖도록 제도적 장치도 강구하겠다”며,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AI 등 첨단산업 진흥, 수도권 과밀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 미래 성장 전략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지만,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대시하고 대결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방향을 모색하자”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고함치는 시민에게 “마이크를 드릴 테니 들어와 말씀하시라”며, 제한 없는 소통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청중 제한 없이 최대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시게 하자”고 밝혔다. 이는 국민 누구나 대통령에게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영·호남 통합 메시지…“지역 현안, 함께 푼다”

 

이 대통령의 이번 광주·전남 방문은 최근 울산 방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지시 등과 함께 영·호남 통합,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현장 중심의 소통과 주민 참여형 정책결정 과정은 지역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통령도 한 시민일 뿐이다. 오늘 나온 의견을 열린 자세로 듣겠다.”

— 이재명 대통령, 광주·전남 타운홀미팅 모두발언 중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은 현장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 그리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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