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아동학대 재발 막는다… 6월 말까지 고위험군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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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구미시·아동보호기관, 학대우려 가정 15가구 대상 집중관리

반복 신고·장기결석·비협조 가정 중심… 현장방문 통해 조기개입 추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가 아동학대의 재발을 막기 위한 고위험군 집중 점검에 나선다. 경찰은 구미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전에 실시된 **‘고위험군 학대우려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회의’**를 통해 대상 아동을 선정한 뒤,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재학대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반복 신고·결석·사례관리 거부… “위험 징후 선제 차단”

점검 대상은 총 15가구 18명의 아동으로,

△아동학대 반복 신고 및 수사 이력

△장기 미인정 결석

△분리 보호 후 원가정 복귀 아동

△아동보호기관의 사례관리 거부 또는 비협조 등

재학대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가정으로 구성됐다.


구미경찰서는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 보호자 태도 등을 종합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아동 보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 김동욱 서장 “현장중심 대응으로 아동 안전 확보할 것”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신속한 수사와 보호조치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동학대 대응, 예방에서 회복까지… 지역 연대 중요성 부각

이번 합동점검은 아동학대 사건의 반복성과 은폐성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단순 사후 처리에서 벗어나 사전 감지 및 개입 강화라는 선진적 접근이 돋보인다.


아동복지 전문가들은 “가정 내 학대는 외부에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와 꾸준한 현장 활동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점검이 위험 아동을 조기 보호하고 가정 내 학대를 끊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경찰서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아동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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