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5월 22일, 봉양면 장대리 마을회관에서 의성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쁜치매쉼터’는 고령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의성군 보건소 주관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은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어르신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119 신고 요령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법 등 고령자 특성을 반영한 실생활 중심의 안전수칙이 전달됐다.

의성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총 11개 쉼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며, 5월 1일 구천면 소호1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7곳에서 교육을 완료했다. 나머지 4개소도 오는 6월 9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영규 서장은 “고령 어르신들은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반복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밀착형 소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예방 중심의 복지안전 정책으로, 지역사회의 탄탄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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