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자연 속에서 정서 회복과 마음의 위로 전해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산불 피해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쉼과 힐링 숙박형 캠프’를 5월 9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두 차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의성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협력하여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은 이재민들에게 자연 치유를 기반으로 한 휴식과 정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캠프는 백두대간수목원의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심리 상담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노인회 봉화군지부 재난심리상담사가 전 일정에 함께하며 이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서적 고통을 보듬고 공감하는 개별 및 그룹 상담을 병행했다.
이밖에도 숲속 명상, 치유 산책,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자연 기반 체험 활동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심신의 휴식을 선사했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깊은 숨을 쉬며 편안하게 웃었다”며 회복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숙박형 힐링 캠프를 기획했다”며, “자연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재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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