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빈슨메시프 원정대, 도전의 끝에서 감동을 나누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자랑하는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가 남극 빈슨메시프 정상 정복에 성공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업적으로 구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도시로 기록되었다.
지난 1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의원, 후원업체 및 산악연맹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원정대의 귀환을 축하했다.
환영식에서 원정대는 등정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감격을 시민들과 나누며 감동을 더했다. 장헌무 대장을 필두로 김철영, 백종득 대원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지난해 12월 남극으로 출발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랐다. 극한의 추위와 강풍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도전 정신이 이룩한 결과였다.
지난해 12월 13일 남극으로 향한 원정대는 18일 베이스캠프에 도착, 20일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다.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마침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라 구미시의 도전 정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장헌무 대장은 이번 등정으로 대한민국 산악 역사에 이름을 새기며,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7대륙 등정을 완수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구미시와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등정은 2012년부터 시작된 구미시의 7대륙 최고봉 원정 프로젝트가 12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7대륙 완등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구미시의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업적으로 평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정대의 도전정신과 성공 스토리는 구미시민의 자긍심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오는 3월,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 해단식’을 열어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원정대의 성과를 기념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미시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원정대의 발자취는 도전과 열정으로 빛난다. 그들의 여정은 구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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