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촌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로 저출산 문제 해결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와 경상북도는 12월 23일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청년 농업인,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의회 임기진 의원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신효광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도청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여한 주민들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 양육비 지원 확대, 교육 환경 개선 등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를 직접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시스템 구축과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기진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은 저출생 문제가 더욱 심각한 만큼 주민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청송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세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농촌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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