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먹거리의 지역순환사회를 시민들과 함께 꿈꾼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11월 22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상산관에서 2024년 제2차 시민포럼 ‘급식, 우리 먹거리를 우리에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공공급식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공공급식운동의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우수 사례 발표, 패널 토론, 로컬푸드로 구성된 모범급식 시식회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1부: 공공급식 우수사례 발표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된 전국적 사례와 더불어 군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 내용에는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최대한 수급하는 방안, △먹거리통합유통체계를 활용해 관외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방법 등이 포함되어, 상주시의 공공급식 체계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2부: 지역 농산물 비중 확대를 위한 패널토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숙정 한국농촌사회학회 운영이사의 진행으로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비중 확대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경태 상주시먹거리공급지원센터장, 김태봉 상주축협과장, 김회수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장 등 급식 관련 전문가들과 송은주 상주중학교 영양교사, 이두희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3부: 모범급식 시식회

마지막으로 열린 시식회에서는 제철 로컬푸드로 조리된 다양한 메뉴가 제공돼 참석자들에게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희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장은 “지난 5년간 먹거리를 주제로 진행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25년부터는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을 설립해 지역 먹거리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상주시의 공공급식이 지역 농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먹거리가 함께 순환하며 성장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문의: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054-533-2007)

주요 행사 정보:

행사명: 2024 제2차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시민포럼

주제: 급식, 우리 먹거리를 우리에게

일시: 2024년 11월 22일

장소: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상산관

주최: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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