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의원, 과도한 교장 출장과 조리원 처우 문제 강력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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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비 지출과 업무 공백 문제 제기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교장의 과도한 출장과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장은 학교 운영의 핵심 지도자로서 재정 관리, 대내외 협력, 물품 관리 등 학교 전반의 운영에 충실해야 한다”며 교장의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100일 이상 출장을 다녀온 교장은 85명으로 전체 교장의 10%를 차지했으며, 151일 이상 출장을 기록한 교장도 5명에 달했다. 윤 의원은 “주말을 포함해 연속 26일간 출장을 다닌 교장도 있었다”며, 학습 활동과 무관한 출장은 지양하고 학교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급식 조리원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 시급

 

윤 의원은 급식실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문제도 지적했다. 급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조리흄’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식실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풍기의 위치와 방향을 신중히 고려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윤 의원은 조리원 배치의 불균형과 업무 강도 문제를 언급했다. “학생 75명당 조리원 1명을 배치한다고 하지만, 과밀학교에서는 조리원 1명이 130명 이상의 학생을 담당하기도 한다”며, 과밀학교와 소규모 학교 간의 업무 강도 차이를 지적했다.


게다가 1회 배식을 하는 작은 학교와 하루 3회 배식을 하는 과밀학교의 업무량이 크게 다름에도, 추가적인 대우가 없어 조리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과밀학교 조리원의 이직률이 더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며, 단순히 휴게실 마련에 그치지 말고 근로 시간을 줄이거나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종호 의원은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은 단순한 편의 제공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학교 현장에서 근무자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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