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시장, 김상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욕설 진위 여부, 안동시청 공보과 "사실 관계 파악 중"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가 권기창 안동시장의 욕설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한 반발을 보였다. 해당 성명서는 “시민에게 욕설하는 시장, 정중히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라!”는 제목으로, 권 시장이 신시장 상인에게 “XX 새끼”라는 막말을 내뱉었다고 보도한 언론을 인용하며 성난 민심을 대변했다.
성명서에서는 “어떻게 시장이 시민 면전에서 욕설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안동시 역사 이래 이러한 황당한 일이 있었던가? 이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어떻게 이런 무도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권 시장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안동시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해당 언론사의 사실 확인 요구에 대한 답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보과 관계자는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격렬하며, 권 시장의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는 두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써야 할 시장이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며 즉시 회견을 열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시민을 모욕한 시장이 과연 안동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권 시장은 즉시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안동시청의 대처와 권기창 시장의 사후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시도는 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는 “이 일을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0월 14일, 본지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신시장 상인에게 욕설을 내뱉은 사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동시청 공보과에 질의했다. 공보과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프레시안의 보도에 대해 별도의 반론보도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관계자는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동시청이 어떤 방식으로 이 사태에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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