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 농민들의 농기계 연료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로 기대

(전국=KTN) 김도형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 대구경북본부는 농업용 기계 제조 분야 1위 기업인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협력하여, ㈜대동이 생산하는 모든 농기계 제품 설명서에 석유제품의 품질 및 정량 신고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 문구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석유생활"이라는 공익 슬로건과 함께, 석유제품의 품질 및 정량 미달 판매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1588-5166)를 농민들에게 직접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보다 쉽게 석유제품 관련 문제를 신고하고,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력은 농민들이 사용하는 농기계의 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공(民公) 협업의 일환으로, ㈜대동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5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이 문제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왔다.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 허정태 본부장은 "공익 신고 안내 문구의 배포는 350만 농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며, "세계 일류 기업인 ㈜대동의 농기계 고장률을 낮추고 고객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관리원은 앞으로도 우수 기업 보호와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민생 문제 해결과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의미도 크다. 민공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동반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민안심, 책임신뢰, 미래선도, 전문혁신’의 4가지 핵심 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대구경북본부는 ㈜대동과 지역 농협 등과 연계하여 ‘가을 농번기 농기계 고장 예방 협의체’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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