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회장 부인 운영 식당에 '법인카드 2천만원 사용' 논란

사회부 0 605

임미애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 (3).jpg

 

 

취임 후 급증한 결제 횟수… 이해충돌 논란에 국회 강력 비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의 한 고깃집에서 수협중앙회와 그 자회사인 수협은행에서 법인카드를 빈번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두 기관에서 사용된 금액은 총 2천만 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의 법인카드로 해당 식당에서 결제된 금액은 각각 424만 원, 1,590만 원으로 총합 2,014만 원에 달했다. 노동진 회장이 취임한 이후 이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횟수는 수협중앙회가 10회, 수협은행이 53회로, 그의 취임 전인 2022년과 비교해 결제 빈도와 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21회에 걸쳐 647만 원을 사용했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수협중앙회 회원지원부는 한 번에 150만 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빈번한 이용에 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은 "공직자는 매사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이는 명백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동진 회장 취임 이후 법인카드 사용 금액이 급증한 점에서 부인의 식당과의 유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