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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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방향성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대구시는 지난 9월 13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검토의견을 회신했다.

 

본 사업은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일원에 위치하며, 사업 규모는 약 1,110,000㎡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이 사업은 대구 시가지 확장과 공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 그리고 대구국제공항의 여객시설 포화를 해소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검토의견에서는 해당 사업지구에 법정보호종인 삵, 수달,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 구간 내 소하천 등 서식처 보호를 위한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야생생물의 주요 활동 시간대인 야간 공사를 금지하고, 로드-킬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생태 네트워크 분석 및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또한, 외부 공사 차량 운행 시 생태계 교란 생물 유입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변화 추이를 관찰할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완충녹지 조성과 조경 식재 시 기존 식생 보전 및 외래종의 식재 자제도 권장되었다.

 

대구시는 대기환경 보전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시설 설치 및 관리 매뉴얼 준수가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공사장 출입구에 환경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차량 세륜과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검토의견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구체적인 제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훼손 수목에 대한 탄소 흡수량 산정 및 추가 식재 계획 마련이 강조되었으며,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한 전력 사용량 감축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었다.


수질환경 분야에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적정한 수질오염총량 검토서 제출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폐기물에 대한 관리 방안 수립 및 이행이 강조되었다. 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하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소음·진동 관리에 대해서는 소음·진동 발생 특정공사 시행 시 사전 신고 의무를 이행하고, 방음시설 설치 기준 준수 및 저소음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공사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각적인 협의와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생태계 보전 부담금 부과 대상 여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되었다.


이번 검토의견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관련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환경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 수달 행동생태 및 보호전략 연구를 아울러 전달했다. 본 연구는 사단법인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협력하여 지난 2019년도에 진행됐으며, 신천 및 금호강 일대에 서식하는 수달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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