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석포제련소·안동댐 방문… 대구 취수원 이전 논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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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반대,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강력 촉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하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결정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을 요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9월 11일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와 안동댐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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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그리고 각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먼저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54년간 쌓여온 중금속 퇴적물과 최근 발생한 사망사고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영수 위원장은 "석포제련소 앞을 흐르는 강에 다슬기를 풀어놓으면 하루도 안 돼 껍질이 하얗게 녹아내릴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민에게 안동댐 물을 공급하겠다는 홍준표 시장의 일방적인 결정은 시민의 건강을 외면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방문단은 안동 도산면 예끼마을에 위치한 안동댐 녹조 발생 현장을 시찰했다. 최악의 녹조 현상으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를 요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이곳에서, 민주당은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54년 동안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된 카드뮴, 비소, 아연, 납 등 중금속이 안동댐에 쌓여있다"며, "이 오염된 물을 2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구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홍준표 시장의 계획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민들이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오염과 안동댐 녹조 문제를 직접 본다면, 누구도 안동댐 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구 취수원을 구미 해평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철호 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난 2022년 4월 환경부, 국무조정실,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가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에 함께 서명한 협정서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대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취수원 이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며, 홍준표 시장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한 규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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