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공모>애국지사 박희광을 기리며 20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강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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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오페라 <공모> 

 

애국지사 박희광을 기리며 

 

최득규 대본/나인실 작곡.

 

독립투사 박희광 선생 오페라 공연.

 

일 시 : 2023년 07월 20일(목) 19시30분 (오후7시30분).

 

장 소 : 구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경북 구미시 송정대로 89)

 

●  항거의 불꽃으로 살다 간 영웅 ●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박희광 창작오페라 공연은 아트팩토리GT와 지트리아트컴퍼니에서 진행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순수 창작 오페라로 구미 지역의 인물인 박희광 애국지사를 다룬 작품을 올린다. 시나리오부터 곡까지 새롭게 써서 야심차게 발표하는 창작작품이다.


경상북도 선산(善山) 봉곡 출생인 박희광 선생은 만주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통의부, 참의부에서 활동하였으며, 일본 영사관 습격, 친일파 정갑주와 가족 암살, 독립운동가 체포를 위해 활동한 스파이 배정자, 이용구, 최정규의 암살 임무 등 항일 독립운동 단체와 임시정부에 많은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무기와 군자금을 적극 조달했다. ‘삼장사’라 불리운 이들은 1924년 보민회 이용구와 대표적인 친일파인 일진회 최정규 암살시도에는 실패했으나, 이 사건은 당시, 뤼순(여순)지역 언론에 보도된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으로 독립운동가들에게 독립운동을 펼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주었고 친일파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한편, 1924년 6월 7일 박희광 선생의 운명을 뒤바꾼 일생일대의 사건이 봉천에서 벌어졌다. 박희광 선생은 상해임시정부(김구 선생)의 지령으로 김광추, 김병현과 함께 봉천 일본 총영사관에 폭탄을 투척했으나 불발로 실패,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이날 저녁 일본 요정 대서관금정관에서 군자금 300엔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 중국 경찰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김병현 선생과 함께 체포되었고, 김광추 선생은 총격전을 벌이다 현장에서 순국했다. 이 사건으로 박희광 선생은 뤼순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18년 6개월 동안 독립운동가 중 최장기수로 복역했다.


*박희광 선생은 1924년에 지방법원1심 사형 선고, 뤼순고등법원2심 무기징역 선고, 당시 1905년 생으로 박윤하. 아버님께서 횽역으로 인한 호적부에 5년 늦게 등록함으로서 선고 당시 19세로 미성년자로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하였다. 살아 생전에 유언으로 호적정정을 요청하여 대구지방법원 김천지법에서 이유있음으로 1901년생으로 바로 잡았다.


제작진 및 출연진

제작진: 제작 현동헌, 기획 소은경, 대본/예술감독 최득규, 작곡/지휘 나실인, 연출 최석민, 음악코치 김현서, 조연출 최은주

 

출연진: 노인 박희광-바리톤 임봉석, 청년 박희광-테너 오영민, 독립운동가-바리톤 김광추, 김형준, 독립운동가-바리톤 김병헌, 한준헌

 

영희-소프라노 소은경, 어머니-소리꾼 김수경, 박윤하-바리톤 김응화, 어린 박희광-설아율 어린이, 사카모토-김일우, 나카무라-신동우, 이토-구주완, 최정규-예병대, 정갑주-박성진, 친구-오택완, 어린이 박희광 지도- 이상미

 

지트리오페라콰이어: 김응화, 강민정, 여종민, 김주영, 권수민, 한상욱, 김지원, 박준모, 황보예인, 김효진, 박진영

 

오케스트라: 사운드티앙상블

기술스텝: 조명-김경원, 영상- 안재연, 음향- 아트몽, 촬영-신용섭, 분장- 김언영, 의상-김지혜

 

 

 

○ 복합 공연 프로젝트 특별한 오페라

이번 '박희광' 창작오페라는 소리꾼 김수경씨가 박희광 선생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성악과 판소리의 절묘한 앙상블을 연출한다.

 

지트리아트컴퍼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시리즈는 이미 2018년에 그 첫 번째 작품 <사랑의 묘약>으로 앵콜공연과 함께 두 번 모두 매진 사례를 이루면서 성황리에 올려졌고, 이 후 <리골렛토>, <춘향전> 등의 작품으로 매진행렬과 함께 여러 도시에 초청되기도 하였으며, 아양아트센터와 공동기획으로 올려진 <세빌리아의 이발사>도 매우 성공적인 공연으로 한 획을 그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력있는 전문 예술가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제작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뿐 아니라 제작하는 지트리아트 측에도 큰 의의가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발판 삼아 지트리아트컴퍼니는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클래식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2023년 10월 27일 (금) 오후 2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갈라콘서트도 올릴 예정이다.

 

아트팩토리GT, 지트리아트컴퍼니, 박희광 기념사업회,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람시간 90분, 7세 이상 관람가이며, 전석 초대로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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