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1,000억원 박정희 숭모관 건립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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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시대착오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 즉각 철회" 요구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사업 철회 총력 다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1일 오후 3시 구미역 광장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김영덕 지회장) 주최 및 주관으로 '1,000억원 예산 박정희 숭모관 건립 반대' 기자 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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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구미 상모동 박정희 생가 일대에는 9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새마을 테마공원, 50억 원의 세금으로 지은 민족중흥관,그리고 최곤 160억 원을 들여 지은 박정희 유물을 전시한 역사 자료관 등이 있다."는 말과 함께 현재 찾는 사람이 적어 운영 인력과 관리에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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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회장은 박정희 관련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데 한 해 70억 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1,000억 원대의 박정희 숭모관 건립은 전국민적인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서 홍종범 구미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구미는 재정자립도가 점점 떨어져서 예산이 없다. 몇 해 전에는 작은도서관 예산을 정부로부터 받았으나 지자체 분담금이 없어서 예산을 반납하는 사태가 있었고 수 많은 정부사업들을 반납하는 사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박정희 숭모관 사업 추진 역시 무리한 사업임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예산을 슬기롭게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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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실장은 서울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의 운영실태를 소개하며 "상암동에 와서 보라, 서울 한복판 박정희 기념관도 파리가 날린다. 구미시민들을 파리보다 더 못한 존재로 만들려는 것이냐"라며 구미시의 박정희 숭모관 건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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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시대착오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사업 철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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