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토론회 팽팽한 긴장감과 화기애애함으로 원팀 결속력 돋보여
김봉재 후보자 보수당에 매몰된 구미시민의식 변화를 위한 노력 강조
장세용 후보자 전기자동차 완성품 제조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자신
(전국= KTN) 김도형 기자= 5일 오후 4시 구미시 신평동에 위치한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토론회는 당원들의 요청에 의해 후보 선택 전에 올바른 선택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를 양캠프에서 수용하여 성사된 자리다.
합동토론회는 3가지 공통질문과 각 경선후보자의 주도권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조율된 회의진행 규칙에 따라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격의없는 후보자들간의 발언이 인상적이었다.
첫번째 공통질문은 구미의 당면 현황과 당선 후 가장 우선적인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회 순서에 의해 먼저 답변한 김봉재 후보자는 구미의 당면 현황에 대해 "시민들이 먹고 사는데 가장 시급한 것은 돈이며 돈을 창출하기 위해 청장년층이 창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자리가 있는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야한다"고 답했다.
직장이 확보되어야 정주여건이 발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 김봉재 후보자는 정신적으로 먹고사는 것도 필요하다며 시민의식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재 후보자는 국민의힘 정서의 구미시 선거풍토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게 작대기에 빨간 깃발만 매도 여기는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여기에 와서 일을 하겠나, 지게 작대기 역할 밖에 하지 않는다."라며 "시민을 위해 싸우고 중앙에 가서 예산을 받기 보다는 다음 공천을 위해서 위에 잘 얘기만 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시민의식의 변화가 요원하다고 밝혔다.
장세용 후보자는 구미시 당면 환황에 대해 산업 측면에서 2차전지 산업과 관련해 완성품 자동차 생산 추진으로 노동 일자리를 늘려 보겠다고 했으며 KTX구미산단역 유치, 청년문화 조성 및 새마을테마공원의 현대미술관으로 전환과 같은 현실성있는 정책들을 속도감있게 진행시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두반째 공통질문인 자신만의 대표공약 3가지에 대해 장세용 후보자는 신공항 추진에 따른 교통축의 대전환으로 KTX구미산단역과 트렘 추진, 지역순환경제 조성, 도시생태복원을 내세웠으며, 김봉재 후보자는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이행 촉구, 경제자유특구지정으로 기업경쟁력 재고 국제학교 등 다양한 교육환경 제공, 낙동강변 관광자원화로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소득증대와 시민정주여건 향상을 내세웠다.
세번째 공통질문은 후보가 되어야하는 이유와 본선에 임하는 필승 선거전략으로 각 후보자의 소신을 피력했으며 이어 주도권토론으로 합동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합동토론회에 대해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은 양 후보자간의 격의없는 토론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한편 경북민주당이 안고 있는 책임을 통감하며 경선과정에서 힘을 모아서 반드시 구미시장 자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권 구미을지역위원장은 합동토론회 전 축사에서 정치인이 갖춰야 할 조건 중 공감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함께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균형감각이라며 세상 일을 바라보는데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게 문제를 풀어나가고 여러가지 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선 후에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미시장 당선을 위해 구미시에 경북도지사 캠프를 준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울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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