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마선언 시 이미 문화 주요공약 밝혀, 타 후보와 차별
“ 「세계산림박람회」 유치로 산림휴양관광 새로운 지평 열겠다! ”
“ 적폐청산 속 제 목소리 잃은 국회의원들, 경북의 현실 안타까워 ”
“ 경북 이끌 적임자 누구인지 도민들 현명하게 판단 할 것 ”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민생투어로 「남행열차」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차를 맞아 상주와 문경을 방문, “누가 경북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는 도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더 열심히 현장에서 도민들과 만나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27일(화), 남 후보는 오전 담수회 상주지회 정기총회와 상주문화원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지역 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중진들과의 만남에서 그는 「경북문화재단」설립과 「문화부지사」신설 공약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남 후보는 “경북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수도이자, 대한민국 정신문화인 창(窓)”임을 강조하면서 “전통문화 보존과 더불어 도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전문적, 지속적으로 담당할 「문화부지사」를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수도권에는 작은 시 단위에도 별도의 문화재단을 설립해 장기적인 문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북에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경북문화재단」을 창립, 지역 문화의 장기 비전을 연구하고, 나아가 경북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한편, 남유진 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주요 공약으로 「문화부지사」신설과 「경북문화재단」창립 계획을 밝혀 타 후보들이 내 놓은 문화공약과 차별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남유진 후보는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경북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 「세계산림박람회」를 유치해 산림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상주 중앙시장 및 노인회관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일정으로 문경을 향해 목적지를 바꾼 남 후보는 가장 먼저 점촌JC에서 청년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남 규탄대회’참석을 언급하면서 “작금의 원인이 된 탄핵정국 때는 정작 한마디도 못하던 중진 국회의원들이 지금에 와서는 그곳에서 도지사가 되겠다고 큰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지적한 후 “경상북도가 적폐청산의 대상이 된 초라한 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목청 높이는 정치인이 진짜다. 경상북도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결국 최후의 판단은 도민들께서 현명하게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저는 그저 더 열심히 도민들과 만나기 위해 한결같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남유진 후보는, 문경 불교사찰 연합회 윷놀이 한마당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 행사장을 찾았다. 남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늘 오늘처럼 도민들이 살맛나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미리 덕담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남 후보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찾았다. 그는 영남대 행정대학원과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구미동창회 고문으로 인사말을 통해 “김관용 지사님으로부터 혹독한 목민관 수업을 27년간 받았고, 이제 그 뒤를 이을 경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지사님께 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 발전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경북문화재단' 창립, '문화부지사' 신설로 경북문화 견인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