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앙포럼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조연설

거대한 변화에 직면...다시 도약할 기회, 변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자유와 창의 중요...메타버스 세상 열리고 있어, 모든 분야에서 자유 증진하고 창의 구현할 것

국가가 아닌 국민이 중심인 나라 될 것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4일 오전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싱크탱크 ‘리셋 코리아’가 토론을 주관한 ‘2021 중앙포럼’ 이 열렸다. 중앙홀딩스 홍석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직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있고 다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변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과 자유와 창의가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언급하는 한편 모든 분야에서 자유 증진과 함께 창의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후보는 국가가 아닌 국민이 중심인 나라가 될 것과 촘촘한 사회복지망과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공정과 신뢰의 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공정.신뢰를 확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때라며 이를 위해 누구에게나 공정한 법치 원칙을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제와 교육과 관련해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만이 우리 경제 살길이라고 주장했으며, 행정과 고등교육 개혁, 혁신 지원 시스템 구축을 설파했다. 또한 일자리는 정부 존재 이유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라고 했으며 대한민국의 세계화와 관련해 글로벌 가치에 기여하는 세계시민 국가 되어야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존경받는 나라가 되야한다며 국민과 함께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기조연설 구술체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입니다. 오늘 이런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우리 홍석현 회장님을 비롯한 중앙포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하고 빠른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하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변화가 지금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거대한 변화의 도전을 환영합니다. 변화의 불확실 속에 우리가 다시 재도약할 기회가 숨었습니다. 저는 이 거대한 변화의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서 그저 변화에 적응하는 국가도 아니고 또 변화때문에 도퇴하는 국가도 아닌 변화를 선도하는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미래를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자유와 창의가 중요합니다.

지금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이제까지 없던 메타버스 세상을 열고 있습니다. 1969년에 미국인이 달에 착륙해서 유니버스 시대를 열었을 때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이 한 200달러 수준의 아주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세상에 없던 메타버스가 새로 시작되는 지금,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은 3만달러가 넘는 선진국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상상력을 키우고 더 커진 상상력이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을 만듭니다. 

이렇듯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바로 미래를 여는 열쇠이고 집단적 사고와 획일의 강요는 미래를 닫는 자물쇠입니다. 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창의가 구현되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자유를 구속하고 제한하는 모든 관행과 법 제도를 바꾸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중심인 나라였습니다만은 이제부터 우리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가장 중요한 국민 개개인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한편, 변화는 늘 발전과 함께 그늘을 만들어 냅니다.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자동화기술이 도입이 되고 이렇게 하면서 일자리 잃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또 가족의 해체 고령화 등으로 인해 홀로 외로이 남아 생존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분들도 많이 생깁니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보장하려는 국가의 노력과 함께 또 그 이상으로 한사람의 국민도 소외되고 뒤쳐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큰 의무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을 깔고 뒤쳐진 분들이 다시 잃어날 수 있는 기회 사다리를 많이 만들어서 단 한명의 국민도 외로이 홀로 남겨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가 추락하고 공정과 상식 양심이 사라진 땅에는 국민을 현혹하는 포퓰리즘만 독버섯 처럼 자라나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야합니다. 다시 대한민국 열차를 미래로 가는 도약의 궤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먼저 공정과 신뢰가 흐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경제적 자본의 확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3만불이 넘는 지금 잠재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가까운 지금, 지금까지 방식으로는 더 나은 경제 더 성숙한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공정과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창조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으로 자란 기성세대는 바람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었던 그리고 때로는 참아야 했던 불공정이 선진국에서 태어나서 선진국 국민으로 자란 지금 청년세대에게는 참을 수 없는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불공정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잘못한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또 우리 국민 누구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이 확고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두번째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정부의 개입으로 공무원의 명령과 지시로 경제강국은 도저히 될 수가 없습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만이 우리 경제의 살길입니다. 자유와 자율에 기반하에 민간이 혁신의 주체가 되고 정부는 혁신활동의 장애를 없애기 위한 행정 규제개혁 또 대학이 혁신의 산실이 될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의 개혁, 혁신을 지원하는 세제 시스템과 알앤디 연구개발 체제의 구축, 또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의 구축 등 해야할 일을 정부가 빠짐없이 지원해야만 합니다.

세번째로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끊임없이 창출 되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합니다. 일자리는 정부 존재 이유의 시작이자 종착점입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면 늘 말씀드렸습니다만은 일자리라고 하는 것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겠습니다. 혁신의 투자의 증가로 연결되고 투자의 증가가 일자리로 연결되서 함께 돌아가는 바퀴를 만들겠습니다.

또 일자리 문제는 교육과 복지가 함께 돌아가야 하는 바퀴입니다. 일자리 문제의 시작은 교육에도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가 가르치고 싶은 교육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업과 현장의 일자리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교육시스템이 대폭 개혁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없을 때 생계를 보장하고 또 기술훈련의 기회를 제공해서 열심히 일할려고 하는 사람이 빈곤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바로 일자리에 관한 복지입니다. 혁신과 투자가 일자리와 함께 돌아가는 하나의 바퀴와 또 교육과 복지가 일자리와 함께 돌아가는 또하나의 바퀴로 힘차게 달려가야 합니다.

네번째로는 글로벌 가치에 기여하는 세계시민국가가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2차 대전 이후에 독립한 많은 국가들 중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받았던 혜택을 글로벌 이웃과 공유해야 합니다. 우리가 온 길을 걷고 싶어하는 많은 국가에게 우리 성장의 핵심 요인이었던 산업전환, 글로벌무역 활용의 경험 이런 많은 것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도 많이 해야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경제 대외 의존도가 가장 큰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단지 돈많고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그런 성숙한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국내외 상황이 많이 어렵습니다. 단계적으로는 코로나 상황이 언제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확신할 수 없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상 최대의 미지의 폭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국가는 변화에 적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변화에 적응만 하려는 국가는 변화를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변화를 이끌고 선도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변화의 폭풍 앞에 당당하게 맞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개척하겠습니다. 

국민 개개인 여러분이 꿈꾸는 그 나라가 바로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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